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3.12.20 10:00
LG전자의 2024년형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인 '32GS95UE'(왼쪽)와 '39GS95QE'.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2024년형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인 '32GS95UE'(왼쪽)와 '39GS95QE'.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게임, 영화 등 고객이 즐기는 콘텐츠에 맞춰 해상도와 주사율을 최적화한 2024년형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를 앞두고, LG전자 미국 웹사이트에 첫 공개된다.

2024년형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2GS95UE)는 세계 최초로 한 대의 제품에서 고주사율 모드(FHD, 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 240Hz)를 모두 구현한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모드를 바꿀 수 있다.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FPS)을,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필름 부품이 진동해 직접 소리를 내는 ‘픽셀 사운드 테크놀로지’도 모니터 제품 가운데 처음 적용했다. 측면이나 후면 스피커를 결합한 모니터와 달리 디스플레이가 앞쪽에 있는 사용자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 더 또렷하게 들려준다. 모니터에 별도 스피커를 연결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영상과 사운드를 화면에서 동시에 송출해 더욱 실감난다.

이 제품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기반으로 압도적인 명암 표현은 물론 0.03ms(1000분의 1초) GtG(Gray-to-Gray) 응답속도를 갖춰 게임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LG전자는 800R(반지름 800㎜ 원이 휜 정도) 곡률과 21대 9 화면비, WQHD(3440×1440) 해상도, 0.03ms GtG 응답속도를 모두 갖춘 커브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4/39GS95QE)도 함께 선보인다. 34형 제품은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 외에도 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 2종(모델명 45GS95QE, 45GS96QB), 27형 올레드 모니터 1종(모델명 27GS95QE) 등이 함께 출시된다.

LG전자는 화면 지연∙끊김 없이 고화질로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프리미엄 게이머들을 위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0형대·40형대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30형 제품 3종을 추가해 20형대에서 40형대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갖춘다.

LG전자 IT사업부장 이윤석 상무는 “세계 최초로 해상도와 주사율을 바꿀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신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게임 마니아들에게 세상에 없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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