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2.21 06:00
눈덮인 한라산 백록담. (출처=픽사베이)
눈덮인 한라산 백록담. (출처=픽사베이)

◆오늘 체감온도 영하 21도…‘최강한파’

오늘 전국에 ‘최강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5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고위도에 있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1도로 더 떨어지겠습니다. 일부 산간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까지 곤두박질쳐 보온유지와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오는 25일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여야, 내년도 예산안 최종합의…R&D 예산 늘렸다

여야가 어제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내용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합의한 예산안은 652조7000억원으로 정부안 656조9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 감액한 규모입니다.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어제 오후 회동을 진행하고 오늘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오는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연구개발(R&D) 예산은 6000억원을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늘어난 예산은 현장 연구자의 고용불안 해소,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보강 등에 쓰입니다.

◆이스라엘, 하마스에 일주일 휴전·40명 석방 제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국제사회의 거듭된 거센 압박에 두 번째 일시 휴전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중재국인 카타르르 통해 하마스에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자국 인질 최대 40명을 돌려받는 대신 하마스에 최소 일주일의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제안은 하마스가 교전이 계속되는 한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이스라엘이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 재개를 시도한데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한국인이 가장 오래 쓴 앱은 '유튜브'

올 한 해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였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를 진행할 결과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월 평균 사용 기간이 998억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과 가장 자주 사용한 앱으로는 '카카오톡'이 꼽혔습니다. 카카오톡은 월 평균 4799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월 평균 실행횟수는 754억회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태무가 차지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371만명, 태무는 354만명이 증가했습니다. 초저가와 무료 배송을 무기로 중국 쇼핑앱이 국내 온라인 쇼핑업계에서 빠른 속도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국민 4명 중 1명…최근 1년 내 '갑질 경험'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최근 1년 이내에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무조정실이 19일 발표한 ‘갑질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5.7%가 ‘최근 1년 이내에 갑질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79.4%는 ‘우리 사회의 갑질이 심각하다’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떤 관계에서 갑질이 발생했는지 묻는 질문에 ‘직장 내 상급자-하급자 관계’가 전체 응답자 중 36.1%로 가장 많았고 ‘본사-협력업체 관계’, ‘서비스업 이용자-종사자 관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갑질 형태로는 '부당한 업무지시'가 43.4%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응답자의 87.4%는 갑질이 발생했을 때 신고하기 '어렵다'라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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