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2.21 11:14
스타필드 수원점 전경. (사진제공=이마트)
스타필드 수원점 전경. (사진제공=이마트)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이날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오픈한 트레이더스 동탄에 이어 18개월 만에 오픈하는 수원 화서점은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수원시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점’ 지하에 터를 잡았다. 

수원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 규모도 크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형태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수원지역에서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트레이더스 수원 화서점 오픈을 결정했다. 트레이더스 수원점과 쇼핑 체인망을 형성해 동부·남부뿐 아니라 북부·서부·중부 등 수원 전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트레이더스 내부 전경 이미지. (사진제공=이마트)
트레이더스 내부 전경 이미지. (사진제공=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지하 2층(총 3100평 규모) 등 주차장에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방문 고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주차 공간을 스타필드를 포함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 규모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트레이더스는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스타필드 수원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 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보다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대 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대 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 2010년 구성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년 출점을 이어간 트레이더스는 13년 만에 22개 점포를 오픈하며 ‘K-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트레이더스는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가격 정책, 특화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13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 화서점을 오픈한다”며 "수원 화서점은 트레이더스만의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수원을 넘어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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