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3.12.21 17:20
지난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장면. (사진제공=포항시)
지난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장면.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제2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펼쳐진다. 

행사에서는 청룡의 해를 맞아 갑진년 일출과 함께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식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 45분 '신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2023 포항 리뷰 영상송출', '2024 갑진년 소망 모아보기', '새해 인사 및 신년 사자성어 발표·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오전 7시 33분에 예정된 일출 전후로 해군 항공사령부와 해병대 항공단의 '축하 비행쇼'가 진행된다. 오전 8시부터는 팝페라, 뮤지컬 등 '2024 신년 축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휴식 등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호미곶 마켓'을 비롯해 새해 떡국 나눔, 소원지 쓰기, 조형물 전시, 포토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의 안전을 위해 주요 행사가 이뤄지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종합상황실이 설치돼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며, 드론과 현장 관제탑을 운영해 인파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한반도 최동단 호미곶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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