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21 18:34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외부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외부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1월 1일 자 지방공무원 총 1924명의 인사를 지난 20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과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며 역량을 발휘해온 직원들을 발굴해 승진임용과 주요 보직을 부여했다. 또한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보직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공무원을 알맞은 자리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인사는 총 1924명으로 ▲3급 9명(승진 4명) ▲4급 47명(승진 11명) ▲5급 223명(승진 59명) ▲6급 이하 1645명(승진 377명)이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정책캠프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30명을 대상으로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정책캠프를 개최했다.

경기교육정책의 실수요자인 청소년의 시각으로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정책캠프를 운영했으며 13일, 20일, 21일 정책과제 관련 시설과 플랫폼을 직접 체험했다.

도내 청소년 3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지난 5개월간 학교, 청소년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평가하고 학교 현안에 대한 공유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번 정책캠프를 끝으로 오는 31일 활동을 마무리한다.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교육청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범국가적 훈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경기도 산하 모든 교육기관이 참여해 ▲학생 참여 안전주제 토론과 안전행동 매뉴얼 제작 ▲학생 자율참여 눈높이 안전진단 등을 통한 특색있는 훈련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과학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수원 명인초등학교 화재대피 현장훈련과 도교육청의 지역사고수습본부 토론훈련을 연계한 통합연계훈련을 진행했다.

내년부터 학급운영비 개산급 지급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부터 학급운영비 사용 시 개산급 지급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선해 교직원의 수월한 예산 운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급운영비는 교사들이 원활한 학급 운영을 위해 비교적 자율적으로 사용하는 예산이다. 지금까지는 사용할 때마다 품의 기안을 결재받고 학교 법인카드를 수령해 집행한 뒤 카드를 반납하는 다소 복잡한 절차를 지켜야 했지만 2024학년도부터는 기존의 학교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 외에도 더 수월한 지급방식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학급운영비를 현금으로 일괄 지급해 개인의 신용(체크)카드로 집행하고 사후에 정산하는 개산급 지급방식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사항은 효율적 업무개선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학교업무개선담당관과 업무 협업을 통해 나온 것으로 자율적인 학교 경영과 창의적인 학급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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