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21 18:34
(사진제공=강화군)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주년을 앞두고 기부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군 모금액은 9100만원으로, 총 1242명의 기부자가 동참했다. 올해 강화군의 기부금 목표액은 5000만원으로 목표액 대비 182%를 초과 달성했다.

기부 연령층은 30~50대가 67%를 차지했으며 금액별로는 총기부자의 78%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은 강화섬 쌀이었고 암소 한우 불고기 세트, 순무김치, 강화 약쑥 눈 찜질팩이 뒤를 이었다.

군은 연말정산을 앞두고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직장인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어 올 연말까지 1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강화군 발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이 1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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