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12.22 15:30

'우리동네 혁신제품' 우수 아이디어 9건 선정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제공=대통령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치매환자 실종 예방 단추, 소방용수시설 인근 주차방지 알림 등 국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우리동네 혁신제품' 우수 아이디어 9건을 22일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총 387건을 제안받았다. 

접수된 제안은 R&D, 기술 사업화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국민체감도, 공공성, 신규성, 실현가능성, 시급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됐다. 

심사 결과 국민안전, 생활불편 해소, 환경 등 3대 분야 9개 아이디어를 우수 아이디어로 최종 채택됐다.

우선 국민 안전 분야에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단추 인식표 ▲소방 용수시설 인근 주차 방지 알림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차선 ▲지하차도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차량 진입 자동 차단 시스템 ▲횡단보도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알림 장치가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생활 불편 해소 분야에서는 ▲야간 버스 무정차 방지를 위한 버스 승강장 승차등 ▲장애인 주차구역 내 비장애인 주차를 막기 위한 장애인 주차인증 시스템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한 휠체어 경계석 도우미가 우수 아이디어로 꼽혔다.

이외 환경 분야는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장치가 채택됐다.

향후 우수 아이디어는 조달청을 통해 제품화하고 제안자가 사는 동네에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혁신은 국민들이 바라는 일상의 작은 변화가 축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제안이 국정 혁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꾸준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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