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2.24 16:38
김민수(왼쪽) 국민의힘 대변인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제공=각 의원실)
김민수(왼쪽) 국민의힘 대변인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제공=각 의원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여야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지구촌 평화와 전쟁 종식을 기원하면서 희망이 넘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이 순간 삶의 무게로 절망 속에 있는 분들, 각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분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보다 더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 진정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만, 정작 아기 예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은 석 달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어둠 속에 성탄을 맞게 됐다"며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돼 불안과 공포에 빠져있는 많은 아이가 희망의 빛을 보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듯한 품에 안기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모든 국민에게 깃들길 바란다"며 운을 뗐다.

윤 원내대변인은 "성탄절에도 근심을 안고 계신 국민들도 많다. 난방비 걱정에 추위를 맨몸으로 견뎌야 하는 분들, 성탄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더 발전된 나라, 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전쟁과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되고, 한반도에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고자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의 정신으로 세계가 평화를 되찾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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