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12.24 16:39

2040년 목표인구 69만명

경제도시를 지향하는 시흥시 이미지(사진제공=시흥시)
경제도시를 지향하는 시흥시 이미지(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시흥시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을 지난 20일 최종 승인했다. 

2040년을 목표로 수립한 ‘시흥 도시기본계획’은 시흥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시흥시는 시민계획단, 주민공청회, 시흥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0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하고, 3차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흥시는 도시미래상을 ‘행복한 시민, 아름다운 자연, 교육·경제도시 시흥’으로 설정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목표로 ▲창조혁신도시 ▲교육기회도시 ▲청정그린도시 ▲안심복지도시를 제시했다.

이번 시흥시 도시기본계획에는 2040년 목표인구를 69만명으로, 시가화예정용지(도시 발전에 대비해 개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용지)는 13.281㎢로 계획했다. 또 의료·바이오산업 혁신거점 조성과 각종 도시개발사업, 공공주택사업 등 시흥시 현안을 골고루 반영했다.

도시공간구조는 1도심 2부도심 4지역 중심으로 설정하고, 생활권은 기존의 북부·동부·중심·남부 4개의 생활권을 도시 여건 변화에 대처하고자 북부와 중부, 남부 3개의 생활권으로 재편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 계획과 함께 도심 및 주거환경, 환경보전 및 관리, 도시경관 및 공원·녹지 계획 등 장기 비전을 담은 부문별 계획이 수립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40년 도시기본계획’은 시흥시가 수도권의 대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풍부한 성장잠재력과 지역의 균형발전 의지를 반영한 중요한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명실상부한 서남부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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