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2.26 10:43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세출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기회재정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배정은 계약 등 지출원인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행조치다.

내년 세출예산(일반+특별) 550조원 가운데 상반기에 412조5000억원을 배정했다. 상반기 예산배정률은 75%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산의 조기 집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체 세출예산의 75.0%를 상반기에 배정했다"며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투자에 대한 조기 배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재부는 자금배정 절차 등을 거쳐 연초부터 적기에 집행이 이뤄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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