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12.26 18:00

"공직자 헌신은 국민과 대한민국 큰 자산"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처우 개선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특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홍석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특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홍석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공직자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헌법적 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상을 친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5년 만에 대통령 친수로 진행됐다. 또 역대 최초로 국무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저 역시 직업 공무원 출신으로, 우리 공무원 여러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크나큰 자산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며 "늘 현장에 민생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을 수시로 찾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국정운영 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국민추천, 국민평가단 평가 등 국민들이 직접 선발 과정에 참여했다. 심사를 통해 ▲낙농업계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홍석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끈질긴 수사로 830억원 상당의 기술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오혁진 창원해양경찰서 경위 ▲20년 동안 수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한정민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소방경 등 현장 체감도 높은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승진,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인사상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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