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27 09:29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지난 26일 서도면 느리선착장에서 신규 행정선 ‘서도 509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박승한 군 의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총 33톤 규모의 서도 509호는 길이 19.43m 알루미늄합금으로 건조됐다. 승선 인원은 15명이다. 디젤엔진 2대, 워터제트 추진기 2대, 미세먼지 저감 장치 2대를 탑재해 25노트(시속 44㎞)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친환경 행정선이다.

기존 관공선인 강화 509호는 건조된 지 20년이 지나 노후가 심해 매년 많은 수리비 지출과 안전성 문제가 대두된 바 있다.

군은 안정적인 섬 지역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기존 선박을 대체하는 행정선 건조에 착수했다.

유천호 군수는 “행정선 서도 509호 건조는 서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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