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12.27 13:4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시지바이오가 2023년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시지바이오는 2020년 12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의 '혁신도약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최초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인증을 연장하며 '혁신선도형' 의료기기기업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유효기간은 2026년 11월 30일까지다.

회사는 2019년 총 매출 620억 원에서 2022년 1297억 원으로 3년 만에 2배가량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462억 원에서 820억 원으로 증가, 혁신선도형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시지바이오는 사업 확장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3D 프린터 제조 기업 일루미네이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디엔씨(DNC), 리프팅실 전문기업 엠베이스 등을 인수합병하거나 자회사로 편입했다. 맞춤형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안솔루션과 같은 유망 벤처기업과 중재 의료기기 전문 연구개발 및 제조 기업 엔벤트릭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연구개발 인력은 2019년 58명에서 2023년 7월 기준 87명으로 50% 증가했다. 최근 3년 간 의료기기 연구개발비는 의료기기 매출액 대비 11~12%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약 100억을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혁신 의료기기 파이프라인을 확보하여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업계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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