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12.27 14:54
광명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라 그룹' 대상에 선정돼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우수한 교통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매년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0만명 이상 73개 지자체를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광명시는 인구 10~30만 도시 38개가 속한 '라 그룹' 가운데 가장 우수한 교통정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평가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대전환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지원 ▲교통안전·이동권 확보 등 4개 지표를 바탕으로 했다.

평가에서 시는 공용차 EV 공유차량 사업으로 친환경차 보급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유도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용차 EV 공유차량 사업은 평일 업무시간 내 관용 전기차를 공용차로 사용하고 업무 외 시간과 주말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이 출퇴근이나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차량 공유 서비스이다.

박승원 시장은 "2021년과 2022년에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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