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27 15:58
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주년을 앞두고 지난 26일 기부금 목표액을 2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성남시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에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총 13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올해 1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12월 26일 현재까지 1825명이 총 1억7000여만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냈다. 이는 당초 성남시의 올해 기부금 목표액은 8000만원으로 목표액 대비 212%를 달성한 수치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의 주소지 중 86%가 서울·경기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은 30~40대가 79%로 가장 많았다. 금액별로는 총 기부자의 85%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었고 등자배, 천연꿀, 들기름 공예품, 전통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HD현대 글로벌 R&D센터 '하늘정원상' 대상

성남시는 ‘2023 성남시 하늘정원상’ 대상 수상 작품으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성남시 하늘정원상은 도시 열섬현상 완화, 도시경관 향상, 냉난방 에너지 절감 및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등의 효과를 실현하고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한 옥상녹화 우수건축물을 선정, 시상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는 긴 선형의 데크를 활용해 작은 정원 산책로를 조성하고 옥상뿐만 아니라 지상 4층과 공개공지에도 풍부한 조경 공간을 조성해 건물 이용자 및 인근 주민들에게 휴게 쉼터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 지자체'

성남시는 ‘2023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에 있는 공공도서관 270곳을 대상으로 시설, 장서, 인력 등을 고려해 5개 그룹별로 나눠 진행됐다.

도는 ▲도서관 예산 ▲장서의 충실성 ▲관장의 전문성 ▲공간·시설 혁신 등 7개 항목에 대한 1차 정량평가와 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 2차 정성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과 도서관을 선정했다.

성남시는 16개 공공도서관 운영에 연간 305억원을 투입해 장서 확충, 시민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하고 있다.

장례식장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성남시는 중원구 갈현동에 있는 장례식장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손수건 등 소방 안전용품을 비치했다.

시는 소방설비 점검회사인 ㈜아는소방 CNC으로부터 받은 방연마스크 400장(장당 1만원), 손수건 400장(장당 1만5000원)을 기탁자 뜻에 따라 장례식장 빈소 총 7개 호실 입구에 소방 안전용품을 비치하고 화재 발생 시 시민 이용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붙여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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