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27 17:35

임종식 교육감, 2024 새해맞이 기자회견…‘성장, 조화, 미래’ 핵심가치 설정

27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웅비관에서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이라는 주제로 새해맞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27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웅비관에서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이라는 주제로 새해맞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27일 본청 웅비관에서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이라는 주제로 새해맞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북교육청은 2023년 경북교육을 되돌아보고 2024년 경북교육의 핵심가치, 전략,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했고 출입기자단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3년을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평가하고 ▲디지털 대전환 기반 구축 ▲체육·직업 교육으로 경북교육의 우수성 입증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인성교육 ▲따뜻한 맞춤형 복지 확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개별 맞춤형 교육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아울러 2024년을 ‘성장, 조화, 미래’를 핵심 가치로 하고 ‘제일 먼저 새롭게, 보다 높이 이루고, 가장 널리 누리자’라는 전략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 표준, K-EDU의 원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삶이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습자 주도성 신장 ▲힘이 되는 미래 교육으로 미래를 변혁하는 주체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에서 모두의 완전한 포용을 실천 ▲혁신하는 교육지원으로 자생력 있는 학교 등 네 가지의 2024 경북교육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2024 경북교육의 첫 번째 핵심 가치는 학습자 주도성을 통한 ‘성장’이다.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이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학습에 집중하는 한편 출발점을 질문으로 해 수업 대화의 힘을 키우고 학교별 질문대회를 확산하는 등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두 번째 핵심 가치는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조화’이다.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관리 전담팀 운영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바로 지원 365 신속대응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 운영과 교원 배상책임보험 보장을 확대한다.

세 번째 핵심 가치는 세계이자 ‘미래’이다. 세계교육의 표준을 제시해 K-EDU의 K를 경북교육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교육 표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베트남을 비롯한 4개국 4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이 경북의 직업계고에 입학을 확정하고 자율형사립고인 김천고에도 입학을 추진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구성원 모두와 함께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며 “2024년을 학습자의 주도성을 키우고 조화로운 교육공동체 회복에 힘써 경북교육을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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