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3.12.28 09:08
지난 5월 21일 한미일 정상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짧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했다.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대통령실)
지난 5월 21일 한미일 정상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짧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했다.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내년 2월 이후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28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가 3개국간 대화 틀을 살려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지역 안정을 추구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4년여 만에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한중일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를 가속하기로 한 바 있다.

당초 올 연말 개최를 기대됐었지만, 계속 늦춰지는 분위기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는 순번에 따라 한국이 주최국이 된다. 

한편 NHK는 일본과 미국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내년 3월 상순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을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국빈 방문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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