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3.12.28 14:37
경산시청. (사진제공=경산시)
경산시청. (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2024년 경산사랑상품권(카드·모바일형)을 1200억원 발행 목표로 1월 5일부터 판매한다.

경산사랑상품권 운영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선불식 카드 형태로 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1800억원의 경산사랑상품권이 판매되고, 누적 회원 수 24만명에 이르는 등 지역 내 경제 선순환과 경기 부양에 큰 몫을 했다.

2024년 경산사랑(愛)카드는 침체한 경기와 위축된 소비심리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인센티브를 월 10%로 상향 지급하기로 했다. 개인별 구입 한도도 연간 500만원에서 연간 6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사랑(愛)카드가 지역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이 되는 만큼, 우리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자체 예산을 적극 투입해 연중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실질적으로 시민 가계에 보탬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사랑(愛)카드는 최소 1만원 이상 충전해 유흥·사행성 업소, 대규모 점포 및 연매출액 30억원 초과 사업장을 제외한 경산 지역 내 모든 경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앱 및 36개 오프라인 판매 대행점에서 충전 및 발급할 수 있으며, 이번 10% 할인 적용으로 시민 1명이 연간 최대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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