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28 17:17

4년 연속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최상위권 유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17개 시·도 중 최고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2020년 이후 4년 연속 청렴도 최상위권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도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이 없어 2등급이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4년간 연속 2등급의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에 2등급을 수상한 5개 기관 중 3개 기관이 등급이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경북도는 명실상부한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평가는 청렴노력도 분야가 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견인했다. 이철우 도지사를 의장으로 청렴 정책 핵심 부서의 실·국장, 과장이 참여하는 반부패 정책 총괄 플랫폼인 '청백리회의'를 출범해 도지사의 강력한 추진 의지 속에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전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와 도 자체 청렴도 평가 결과, 부패 취약 분야 심층 면접 등 다각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반부패 청렴 추진체계 재정립 ▲정책 소통을 통한 청렴 역량 내재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개선 ▲청렴 중심경북, 청렴문화 확산의 4대 전략, 12대 과제, 35개 세부 추진 과제를 추진했다.

반부패 청렴 추진체계 재정립을 목표로 도지사가 직접 주관하는 경북도 청백리 회의 운영, 도지사가 직접 실시하는 청렴특강, 고위직 공무원의 각종 청렴리더십 활동 강화 등을 추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로 나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청렴은 필수 조건이라는 소신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특별도'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청렴도 4년 연속 최상위권 등급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렴도 최상위 지방정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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