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2.29 09:16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뉴스1, 공동취재단)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뉴스1, 공동취재단)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오늘 영면에 든다.

이선균의 유족과 동료들은 29일 정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을 엄수한다. 화장은 수원연화장에서 이뤄지며,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유골이 안치된다. 

앞서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발인을 포함해 이후 진행되는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서는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장례식 둘째날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나는 선배 입장에서 훨씬 더 여러가지로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 나도 배우인데 너무 안됐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1999년 데뷔해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과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얼굴을 알렸다.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올해 방송된 '법쩐' 등에 출연하며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해왔다.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도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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