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2.29 15:51
29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코딧스페셜어워즈’에서 최원목 이사장(둘째 줄 왼쪽 여섯 번째)과 MVP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29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코딧스페셜어워즈’에서 최원목 이사장(둘째 줄 왼쪽 여섯 번째)과 MVP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29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올 한해 신보는 글로벌 복합위기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수출·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신보는 86조3000억원 수준의 보증총량을 설정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미래산업 집중육성, 수출 경쟁력 회복,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 도입 등 역동적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올해 11월까지 총 64조8000억원의 보증을 통해 국가경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새로운 제도를 기획해 정부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 성과로 이어졌다.

최 이사장은 종무식 행사의 일환으로 특별시상식 '코딧스페셜어워즈'를 준비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소통협력·조직문화·숨은일꾼·역량발휘·고객만족 등 총 5개분야에서 26개 단체 특별상이 수여됐다. 또 2개의 MVP는 '혁신성장 사다리 프로그램 마련으로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비상'을 준비한 경영기획부 외 4개 부서의 협업사례와 '특별출연금 확보를 통한 고객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기여한 신용보증부 외 4개 부서가 차지했다.

신보는 또 올 한해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은행권 공동 특별출연,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한 전국 35개 지자체 보험료 특별출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현대차 등 대기업 특별출연, 녹색금융 P-CBO 발행 금융지원 확보 등을 이끌어냄으로써 촘촘한 중소기업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별도 재원 조성에 힘써왔다.

최 이사장은 "코로나 위기대응부터 복합위기 극복까지 신보가 보여준 충분한 역량과 매 순간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직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국가경제 회복과 펀더멘탈 강화를 이끌 선발투수로서 맡은 바 소임을 힘차게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