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29 16:14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주관한 '2023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받으며 전국 최초 3년 6회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반기별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1건의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

2021년에는 ▲전국 최초 온라인 고입 전형 시스템(최우수) ▲교통사고 NO!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최우수) ▲미래형 교육모델 개발-한국형 실시간 원격수업 플랫폼 구축(우수)이 선정됐다.

2022년은 ▲영유아 장애 학생 조기 발견을 통한 특수 교육 서비스 제고(우수) ▲전국 최초 아차 사고 신고제(장려)가 선정됐다.

2023년 상반기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유 바우처 시행 지침 개정(우수) ▲교육기관 최초 안심 아이 쉼터 구축 사업(장려)이 선정됐다.

이어 2023년 하반기에는 ▲전국 최초 학교 시설 수선 주기 기준 마련(최우수·경북교육청 주무관 안승완) ▲전국 최초 AI 활용 플랫폼 구축 운영(우수·경북교육청 장학사 정기효)이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이 3년 6회 연속 수상한 것은 지속적으로 적극 행정 문화를 구축·선도해온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교직원이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 마련과 우수 공무원에 대한 파격적 혜택과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의 결과이기도 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청 교직원이 우수한 적극 행정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어 기쁘며"며 "적극 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보상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린스마트스쿨 사전기획 현장방문 컨설팅 성료

경북교육청은 지난 12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2023년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 학교의 사전기획 보고서 검토와 내실화를 위해 지역별 찾아가는 현장방문 컨설팅을 성공리에 완료했다.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은 미래 학교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그에 맞는 공간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사전 기획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실시해 온 시설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미래 교육과정 운영에 기반을 둔 미래 학교 조성 기획의 내실화가 우선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 학교의 사전 기획 단계에서 학교,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함께 토의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고자 현장방문 컨설팅을 진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은 경북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환경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으로 미래 교육의 철학을 담은 탄탄한 사전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 노하우 가득한 책 발간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의 다양한 경험과 현장 연구 노하우를 책으로 발간해 교사의 자긍심과 교육역량을 높이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한 해 동안 교육 현장에서 실천한 우수 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현장 확산을 도모하고 교육전문가로서 교사상 확립에 이바지하고자 ‘책 쓰는 선생님’ 48팀을 공모한 바 있다.

선정된 팀은 ▲교육 과정영역 15팀 ▲생활지도 영역 4팀 ▲학습 지도 자료영역 14팀 ▲학부모 교육 3팀 ▲기타 영역 12팀이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에서 매칭한 7명의 컨설턴트들이 원고 작성법에서부터 투고, 출판 계약, 출판 발행 등 지난 4월부터 책 발간 마무리 작업에 이르기까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교사 작가들은 이달 초 발행된 ‘세상을 바꾼 사물의 과학’ ‘동심으로 동시 쓰기’를 필두로 내년 1월 중순까지 48권의 출간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사 작가들의 노력이 담긴 책이 현장에서 널리 읽힐 수 있도록 팀별 300만 원의 발간비를 지원하고 교사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사업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