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1.02 10:08

'그레이트 LG이노텍' 만들기 위한 3대 과제 선정

문혁수 LG이노텍 CEO. (사진제공=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CEO. (사진제공=LG이노텍)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이노텍은 올해 '그레이트(Great) LG이노텍'을 만드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3대 과제로 ▲고객과 함께 하는 성장 ▲수익 기반의 성장 ▲개인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 등을 손꼽았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올해는 압도적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자"며 올해 핵심 경영 방침으로 '질적 성장'을 내세웠다. 이는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던 과거를 넘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을 임직원에게 주문한 것이다.

고객과 함께 하는 성장은 고객을 승자로 만들어 그 결과를 LG이노텍 성과로 연결 짓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문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고객사가 LG이노텍을 대체 불가한 파트너로 인정하도록 만들자”며 “고객의 사업 로드맵에 잠재된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해 함께 솔루션을 찾으며 고객사의 미래 준비에 적극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수익 기반의 성장 핵심은 환경 변화에 흔들림이 없도록,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세계 경제의 블록화 등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영향을 받았던 과거에서 벗어나자는 의지를 담았다.

문 대표는 “시장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사업은 수익을 내며 성장해야 한다”며 “품질, 가격, 납기 등 근본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품 및 원가 경쟁력, 제조 공정 역량 등 차별적 경쟁우위를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개인 역량 및 직무전문성 강화를 내세워 임직원들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문 대표는 "내가 만드는 차별적 고객가치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갖춰야 할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달라”며 “임직원 모두 내가 맡은 분야의 최고가 되어 회사와 함께 성장하자”고 밝혔다. 

그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해 환경변화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Great LG이노텍’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 대표의 신년사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해외 임직원들을 위해 총 7개 언어로 번역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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