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1.02 10:39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칼텍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리의 조직문화가 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부지향적으로 발전해 불확실한 미래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공장에서 진행된 2024년 시무식 행사에서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고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GS칼텍스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이정표를 세우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시무식은 허 대표의 2019년 취임 및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여수공장에서 진행됐다.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서울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소 등 전국 지방 사업장은 물론 해외지사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허 대표는 "전략 측면에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규제 사전 대응, 그리고 인접영역 신사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연료·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수소·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화이트 바이오 등 저탄소 영역에서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져니를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동일한 하드웨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차원의 '미래 경쟁력', 즉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가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드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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