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1.02 13:47
송영숙 회장 (사진제공=한미약품)
송영숙 회장 (사진제공=한미약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이 신년사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약을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송 회장이 2일 오전 사내 업무망을 통해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고 발표했다. 

송 회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한미 역사의 새로운 첫 페이지가 열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한미그룹에 내재된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그는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처방 매출 100억 원 넘는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 원 이상)' 제품 22종 확보, 당뇨병치료제로 개발하던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치료제로 개발, 비만 신약 5종 'H.O.P 프로젝트'가동, 해외 유명 학회서 '연구개발(R&D) 성과 40건' 발표, 신성장 동력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본격화 추진 등을 2023년의 성과로 꼽았다.

유례 없는 유행병 대처를 위해 제조, 생산에 매진한 팔탄사업장(스마트플랜트, 제제연구소), 신성장 동력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한미는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냈고, 혁신으로 그 위기를 단숨에 역전시킨 '반전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위기를 극복하며 꿋꿋하게 걸어왔던 길은 한국 제약업계의 이정표가 됐고, 많은 기업들이 한미의 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50년을 향한 항해에서 한미 가족 모두 자기 분야 선구자가 돼 올곧게 나아갈 때 새로운 성취와 영광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새해는 '힘찬 도약으로 함께하는 미래를 만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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