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1.02 14:04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2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세계 시장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난 한 세기 가까운 시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저력이 있기에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어떤 난관이 가로막을지라도 새로운 바람을 타고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말했다. 승풍파랑은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치며 극복해 나간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2년 앞으로 다가온 유한 100년사에 우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사'에 진입하기 위해서 렉라자가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올해 경영 지표를 '뜨거운 열정'(Passion), '선제적 준비'(Proactive), '불굴의 의지'(Perserverance)로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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