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4.01.02 14:25
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2024년부터 원자재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52억원 규모로 은행에 매출액 대비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금리 일부도 지원하는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12종 업체다. 일반 업체는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 ‘경북PRIDE상품’ 선정 업체 등 27종 경상북도 우대업체는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 여성기업 등 10종 영천시 우대업체는 6억원까지 은행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도내 최대인 대출금리 중 5%를 지원하는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으로 관내 기업체가 시중금리 압박 부담에서 상당부분 벗어남과 동시에 기업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장애인표준사업장, 화재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회재난기업 등이 영천시 우대업체로 추가 됨에 따라 여성기업, 지역인력채용 우수기업 등과 더불어 휴식년제(2년 지원 후 1년 휴식)면제, 최대 6억원 융자추천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새해를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함에 따라 기업경영 애로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월 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한다. 접수 방법은 영천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정보/투자지원/기업지원 자료실'에서 융자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영천시 기업유치과방문 또는 지펀드(온라인)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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