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1.02 14:26

윤 대통령 2억5493만원…작년보다 1000만원 올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9급 공무원 초임 봉급이 올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2024년 공무원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보수는 2.5% 인상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열악한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추가로 개선한다.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을 전년 대비 6% 인상하는 등 7~9급(상당) 일부 저연차 공무원의 봉급을 추가로 인상한다.

저연차 공무원의 장기 재직을 장려하기 위해 5년 이상 재직 공무원에게만 지급하던 정근수당 가산금 지급대상을 확대해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에게도 월 3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이처럼 추가 처우개선을 반영한 2024년 9급 초임(1호봉) 보수는 연 3010만원(월 평균 251만원)으로 작년보다 6.3%(연 179만원) 인상됐다. 

한편 올해 윤석열 대통령 연봉은 2억5493만원이다. 연봉이 동결됐던 작년(2억4456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외에도 국무총리는 1억9764만원을 받는다. 부총리급과 감사원장은 1억4952만원, 장관급은 1억4533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통상교섭본부장 및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 처장급은 1억4324만원을, 차관급은 1억4114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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