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1.02 15:53
신상진 성남시장이 수정구 태평동 현충탑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수정구 태평동 현충탑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오전 8시 수정구 태평동 현충탑 참배로 2024년 갑진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간부공무원 및 산하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채 진행됐다.

신 시장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묵념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시무식을 했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 겨울철 개방

성남시는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 일부를 겨울철 시범 운영 구간으로 지정·조성해 2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는 동상, 동파 등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지역 내 6곳 맨발 황톳길을 휴장(2023.12.1~2024.3.14)한 가운데 동절기에도 운영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 제기돼 이같이 조치했다. 이날 개방한 율동공원 황톳길은 총길이 740m 중에서 평지·직선 73m 구간이다.

시는 해당 구간 황톳길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놨다. 비닐하우스 안 황톳길 곳곳엔 온풍기 2대, 조명 기구 20개를 설치했다. 황톳길에서 임시 세족장으로 이동하는 약 100m 구간엔 발판을 깔고, 슬리퍼를 비치했다.

65세 이상 1880명에 실버텃밭 무료 분양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을 1880명에 무료 분양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성남시민이다. 1명당 분양 규모는 12㎡(3.6평)다.

작물 경작 기간은 오는 4월 6일부터 11월 말일까지다. 상추, 쑥갓, 열무 등의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분양 시민들에게 텃밭 재배 기술을 가르쳐 준다. 삽, 괭이, 등 농기구를 비치한다.

분양 희망자는 기한 내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소비자 참여마당→실버텃밭 신청)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모집 인원 초과 땐 컴퓨터 추첨을 하며 타인 명의 신청, 이중 신청하면 분양 자격을 취소한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야탑역 광장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8일 개소

성남는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택배,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노동자 및 특수고용형태 근로자를 위한 휴식 공간인 ‘성남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를 오는 8일 야탑역 광장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이쉼터는 이동이 잦은 이동노동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야탑역 광장(야탑역 3번 출구 인근)에 18㎡의 규모로 설치했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의 편의와 휴식을 위한 냉·난방기, 냉온수기, 스마트폰 충전기, 와이파이 등이 갖춰져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모란역 부근의 거점형 쉼터와 달리 야탑역 간이쉼터는 짧게 휴식을 취하기에 접근성이 좋아 혹한·혹서기 등에 휴식 공간이 따로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고충 해결과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이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신용카드나 휴대폰 결제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1월 2일부터 5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8일에 정식 개소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온라인 주민설명회

성남시는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장기 추진사업이다.

올해 지적재조사 대상지는 수정구 시흥지구 180필지(3만㎡), 중원구 여수1지구 151필지(10만㎡), 분당구 궁내1지구 155필지(11만㎡)다.

시는 온라인설명회를 통해 지적재조사 사업전반 및 경계설정 등에 관한 이해를 돕고 토지소유자의 동의서 제출을 독려하고 있다. 사업지구 토지소유자의 2/3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성남시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적재조사 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성남시는 2013년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벌여 29개 지구 7107필지 (842만㎡)를 디지털 지적으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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