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02 15:48

강명구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특권 과감하게 버려야"

강명구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 (출처=강명구 예비후보 사무실)
강명구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 (출처=강명구 예비후보 사무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명구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자신의 첫 번째 공약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고 서약식을 가졌다.

지난 1일 경북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한 강명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문에 서명을 마친 강 후보는 "구미 시민들의 힘으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모든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히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회의원의 특권으로서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불러일으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가 지난 1일 경북 구미시의 자신의 사무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출처=강명구 예비후보 사무실)
강명구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가 지난 1일 경북 구미시의 자신의 사무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출처=강명구 예비후보 사무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선민후사 정신'을 강조하면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언급한 만큼 국민의힘 소속 다른 예비후보들도 이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지난 한 해 내내 방탄국회를 열고 자신들의 죄를 덮기 위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의 후보들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에 반드시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6일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직을 사직한 후, 12월 28일 구미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월 6일 토요일 구미에서 저서인 '다시, 대한민국'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등 발빠른 지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은 1977년 구미 출생으로, 경희대 정치학과(석사)와 영국 맨체스터 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석사)를 취득한 후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보좌관, 윤석열 대통령부속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1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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