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02 16:49

검무산 올라 힘찬 비상 다짐…쉼 없는 변화·혁신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 주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도청 대구·경북 상생의 숲에 건립한 경북도 순직 공무원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직원 200여 명과 검무산을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도청 대구·경북 상생의 숲에 건립한 경북도 순직 공무원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직원 200여 명과 검무산을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도청 대구·경북 상생의 숲에 건립한 경북도 순직 공무원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직원 200여 명과 검무산 정상에 올라 2024년 경북의 힘찬 비상을 다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순직공무원 추모비에 헌화·참배한 뒤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무엇보다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도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안전행정실을 출범시킨 만큼 소방과 함께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허례허식을 걷어내고 모든 분야에서 민간과 협력해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도정 역점과제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일궈내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연다는 각오다. 

새해에는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방호 기능을 갖춘 다목적 마을회관을 신축해서 우선 대피장소로 지정하고 마을 이·통장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정목표인 '지방시대'라는 아젠다를 만든 주역도, 윤석열 정부와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설계한 파트너도 경북이다"며 "지난해 경북의 더 넓은 성장판을 만들었다면 민자 활성화 등을 통해 올해는 그것을 제대로 살찌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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