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02 17:06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2일 황성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2일 황성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2일 오전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2024년 새해 업무에 나섰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보훈 및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경주 황성공원을 찾아 충혼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주낙영 시장은 “갑진년을 맞아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시민의 살림살이가 보다 나아지는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경주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후 경주시청 청사로 자리를 옮긴 주낙영 시장은 시무식을 주재하면서 “국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공약추진상황을 면밀히 재점검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시정을 펼쳐나가자”며 “더 이상 관광문화 분야에만 국한된 도시가 아닌 행정·경제·사회·복지 분야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통시장 5곳, 중기부 특성화 시장 등 공모 선정

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5곳이 선정돼 총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중 ▲황남상가시장은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중앙시장은 디지털전통시장 ▲감포시장 등 4개 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성동시장은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각각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에 앞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 향상 등으로 시장 자체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다.

황남상가시장은 올 한해 2억원의 사업비로 전통시장 5대 핵심과제인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역량, 안전관리 등을 중점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 전통시장은 온라인 전용상품을 발굴하고 입점지원, 배송 인프라 구축, 온라인 마케팅 등 자생력 기반의 디지털 종합지원 사업이다.

중앙시장은 2년간 3억5000만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통시장의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선도 시장으로 거듭난다.

감포‧성동시장, 불국사‧황남상가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예산으로 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및 시장·배송 매니저 인건비를 지원받아 자생력을 강화한다.

노후전선 정비 사업은 전통시장 내 전기시설이 낙후된 개별점포의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동시장은 올해 5억원의 사업비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어교차로~구어2산단 선형개량공사 마무리

경주시가 선형불량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외동읍 7번 국도 구어교차로에서 구어2일반산단까지 위험 구간 2곳을 개량했다.

기존 도로는 협소한 도로폭과 급커브로 인해 차량통행 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탓에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구어2일반산단 및 들밑공단을 오가는 대형 차량들과 인근 주민들의 주 통행로로 산단 입주기업과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도로 선형 개량 사업에 나섰다. 토지 4필지 보상 및 소교량 1개소를 확장하고 급커브구간을 직선화하며 선형불량 2곳에 대한 공사를 지난 달 모두 마무리 지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체와 시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기업체와 주민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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