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02 18:51

"포항 시민께 힘을 주고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
베테랑 조성준∙김규형∙어정원∙이동희 영입…3일부터 송라서 담금질

최종진 포항스틸러스 신임 사장.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최종진 포항스틸러스 신임 사장.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 제11대 대표이사로 최종진 사장이 2일 취임했다.  

최종진 신임 사장은 달성고, 영남대 행정학과 졸업 후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인사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후 포스코 P&S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ICT 경영지원실장, 포스코 HR실장, 포스코 행정부소장, 포스코인터내셔널 HR지원실장으로 근무했고 2022년부터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을 지냈다.

최종진 사장은 "창단 50주년을 넘어서 100주년을 바라보는 구단으로서 포항 시민께 힘을 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김규형,어정원,이동희,조성준(왼쪽부터).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김규형,어정원,이동희,조성준(왼쪽부터).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은 김규형, 어정원, 이동희, 조성준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수원FC로부터 영입한 김규형은 공격수로서 공간 침투가 뛰어나고 골 결정력이 장점인 선수다. 측면과 중앙 모두 활용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울산 유스 출신으로 고교 졸업 직후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와 계약할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어정원은 부산 유스로 부산에서 데뷔했다. 측면공격수였지만 2022년부터 부산 박진섭 감독의 지휘 아래 주로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측면 공격수 출신답게 공격 가담이 좋고 크로스 또한 날카롭다. 

이동희는 지난 2023시즌 동안 부천 스리백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짠물수비'를 보여줬다. 186㎝, 83㎏의 준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헤딩 경합에 적극적인 파이터형 수비수이다. 순간 동작 또한 민첩한 편이며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스 능력 또한 장점이라는 평가다.

안양으로부터 영입한 조성준은 K리그 통산 252경기 23득점 27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플레이가 강점이다. 개인 기술과 드리블 또한 뛰어나 측면에서의 공격과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이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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