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03 09:37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용인시의 '한양집' 관계자들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용인시의 '한양집' 관계자들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착한가격업소’ 7곳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선정 업소는 ▲한양집(처인구 김량장동) ▲1984M커피(처인구 김량장동) ▲남사컴퓨터병원(처인구 남사읍) ▲런던헤어갤러리(수지구 풍덕천2동) ▲희망세탁소(처인구 고림동) ▲용마헤어샾(처인구 마평동) ▲깜짱헤어죤(처인구 김량장동) 등 7곳이다.

새로 지정된 업소를 포함해 용인에는 총 30곳의 상점이 ‘착한가격업소’로 등록됐다.

'착한가게'라고도 불리는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서 지정 및 관리하는 업소로 착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에게 만족을 드리는 곳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의 평균 가격 미만의 품목, 가격 안정을 위해 최근 1년간 가격 인하 품목, 최근 6개월 이내 가격 동결 여부, 업소 내 저렴한 가격 상품 비중 등 '가격기준' 평가와 함께 '위생·청결 기준', '서비스 기준', '공정성 기준'을 평가해 선정한다.

용인시의 '착한가격업소'의 평가 항목은 가격 수준과 함께 매장의 청결 상태, 서비스 품질, 지역화폐가맹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지정한다. 이 중 가격 수준이 저렴한 점포를 우선 선정한다. 

용인시는 지난 2011년부터 물가조사를 통해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 중이다.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표찰과 함께 쓰레기 종량제 봉투 및 수요 조사를 통해 운영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시의 ‘착한가격업소’ 선정은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사업자의 신청이나 지역 내 관련 협회 등의 추천을 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상승에도 불구하고 7개 점포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했다“며 "시민들이 착한가격업소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물가 모니터링단 등을 활용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시 민생경제과로 전화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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