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1.03 13:31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KT&G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총 전력 사용량의 7.5%를 재생 전력으로 대체한다.

KT&G는 최근 SK E&S로부터 재생 전력을 공급받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KT&G는 총 전력 사용량의 7.5%를 재생 전력으로 대체해 온실가스 배출량 6640tCO₂(이산화탄소상당량)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전기를 구매하는 제도로 KT&G는 앞으로 PPA 추가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KT&G는 PPA 도입 외에도 제조공장 옥상, 주차장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자체 소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020년 0.1%에서 2022년 15.6%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2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T&G는 지난 2021년 환경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영향 저감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내부 공정 에너지 효율성 향상 ▲폐열 및 용수 재활용 확대 등 순환 경제 전환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을 지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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