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03 14:49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한다.

한 위원장은 3일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우리 당에 오시도록 앞장서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온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앞으로 똑같이 저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을 유임시켰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대위원회의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안전·문화·치안·건강·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격차들은 동료시민들의 연대의식을 약화시키며 공동체를 위협하고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등 미래로 나가는데 걸림돌이 된다"며 "저는 선진국 수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야만 시민들의 현실의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때로, 평소 같으면 '그게 되겠어'라는 일이 실제 될 정도로 정치적 상상력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는 장"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격차를 해소할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정교하게 준비해 설명을 드리고 실천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동료시민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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