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03 17:24
2일 경북교육청 본청 웅비관에서 개최된 새해 다짐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 직원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2일 경북교육청 본청 웅비관에서 개최된 새해 다짐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 직원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2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념하기 위해 안동 충혼탑에서 참배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경북도교육청연구원, 경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 안동교육지원청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석해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후 본청 웅비관에서 개최된 새해 다짐식에는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 이동에 따른 직원 소개, 표창 수여식, 교육감 신년사, 갑진년 새해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1월 1일자로 승진 임용한 신임 박성일 행정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본청 전입 직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다음으로 2023년 하반기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승완 주무관을 비롯한 경진대회 우수공무원과 2023년 나이스 구축 및 운영 우수기관상에 대한 표창장을 전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힘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활력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면서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원년의 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생각과 다짐으로 희망차게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함께 학교' 캠페인 시리즈 성공리 종료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함께 학교’ 캠페인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함께 학교 캠페인은 교육 3주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 교권을 회복하고자 실시됐으며 1~3탄 시리즈로 진행됐다.

10월 실시한 1탄 ‘사랑 힘내’ 챌린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교권 회복과 상호 존중을 응원하는 사진을 게시하는 이벤트다. 많은 게시물과 함께 각종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소개됐다.

11월 시작한 2탄 ‘등굣길 교원 깜짝 응원’은 도내 63개교에서 참여했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12월로 이어진 3탄 ‘상호존중 4행시 짓기’는 높은 관심 속에 총 593편이 응모됐고, 그 중 우수작을 선정해 1~2탄 행사 결과물과 함께 경북도교육청 본관에 전시했다.

◆신산업 중심 지역 진로 체험

경북교육청은 2023년 22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를 통해 초·중학생에게 ‘신산업 진로 체험’ 활동을 성공리에 지원했다.

신산업 진로 체험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미래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와 진로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5개 영역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반도체·배터리) ▲환경·에너지를 중심으로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 초·중학생 6131명이 참여해 활발하게 운영했다.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역 특성과 연계된 신산업 진로 체험을 운영하는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기업 체험센터도 적극 활용했다.

포항진로체험지원센터는 경북콘텐츠진흥원 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미래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전문가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웹툰, 유튜브 크리에이터, 라이브커머스, 이모티콘 제작 등 21세기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 지역 연계 진로 교육 내실화를 도모했다.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기업의 전문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LG디스커버리랩에서 운영하는 시각 지능, 언어지능, 로봇지능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기계독해(MRC)와 자율주행, SLAM 등 경험 미래 직업인의 핵심역량인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로 미래 융합 산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봉화진로체험지원센터는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 교육, 공존과 상생을 위한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지역 자원 활용으로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점을 찾는 신산업 진로 체험과 연계했다.

프로그램은 2022 개정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맥락 기반 경험을 구현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사회에 애정을 갖는 계기도 마련했다. 또한 교육부에서 주최한 2023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지원센터 연수 우수사례로 선발되어 자료집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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