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04 08:42

‘수출 인턴’ 해외전시회에도 파견

용인시가 지원한 동남아(태국) 해외시장개척단 활동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가 지원한 동남아(태국) 해외시장개척단 활동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관내 수출 기업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용인시는 ▲디지털무역 지원체계 조성 ▲수출형 일자리사업 ▲수출직결형 해외마케팅 지원등 3대 추진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용인시는 용인시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무역 지원체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열어 지역 내 수출중소기업의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무역상담, 무역 인력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수출 인턴’ 사업도 확대한다. '수출 '인턴' 사업은 지역 내 대학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는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파견하는 것으로 지난해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는 올해부터는 '수출 인턴'을 해외전시회에도 파견할 계획이다.

시는 은퇴한 무역 업무 전문가를 활용하는 ‘수출 멘토링 지원’과 통역과 번역을 돕는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도 올해 확대한다.

수출직결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해외바이어를 용인시로 초청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연결하는 ‘Y-Trade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의 글로벌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지원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적인 분쟁과 기후변화로 인해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시는 올해 15곳의 기업이 물류비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식품 전시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미용 전시회,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도 단체관을 운영하고, 동유럽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기업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을 가진 미래산업의 유망품목에 대한 수출을 지원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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