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1.04 09:46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오는 14일부터 튀르키예 전지훈련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프랑스 원정 평가전에 출전한 선수단의 모습. (출처=대한축구협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오는 14일부터 튀르키예 전지훈련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프랑스 원정 평가전에 출전한 선수단의 모습. (출처=대한축구협회)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올림픽 대표팀이 오는 14일부터 튀르키예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오는 14일부터 2월 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로 밝히며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훈련 기간 중 유럽 클럽팀들과 총 다섯 차례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황선홍호는 지난 11월 A매치 기간에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상대로 프랑스 현지에서 원정 평가전(3-0 승)을 치르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번 소집 명단은 총 27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황인택(에스토릴 프라이아, 포르투갈)을 제외한 26명이 K리그 선수다. 주장 변준수를 비롯해 엄지성, 홍윤상 등 지난 프랑스 원정경기에 출전했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4명(김정훈, 고영준, 안재준, 황재원)도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처음 발탁된 선수는 4명이다. 지난해 U-20 월드컵 참가 선수중에 대회 브론즈볼을 수상했던 이승원과 스트라이커 이영준, 수비수 황인택이 부름을 받았고, 부천FC의 공격수 박호민도 처음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차출에 협조해준 K리그 구단 감독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 저녁 튀르키예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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