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1.04 16:56

"국민 경제 살찌우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첫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첫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재임 중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R&D 예산 확대를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첫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R&D 투자가 필요하다"는 창원 자동차 부품사 사장의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고 박춘섭 경제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R&D 투자가 국민 경제를 살 찌우는 방향으로 효과를 발휘하게 과감하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역할을 크게 두 가지"라며 "첫 번째로 국민경제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국민들이 느끼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국민의 자유선택을 저해하는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민의 어려운 점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하는 것 또한 국민의 자유를 증진시키고 선택을 존중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방식으로 전환된 신년 업무보고와 관련해 "오늘은 첫 번째 업무보고로 전반적 얘기를 했고 앞으로 주택 의료 돌봄 등 특정 주제를 가지고 부처 벽을 허물고 국민들이 가장 개선을 원하는 것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함께 토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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