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1.05 10:55
1월 4일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서 스타벅스 손정현(왼쪽에서 두 번째) 대표이사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최미금(왼쪽에서 네 번째)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1월 4일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서 스타벅스 손정현(왼쪽에서 두 번째) 대표이사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최미금(왼쪽에서 네 번째)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스타벅스가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을 운영하고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및 인식 개선 활동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 국내 최초 매장 '구리갈매DT점'을 이날 오픈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해피투개더’ 캠페인 지원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본격적인 캠페인의 시작에 앞서 지난 4일 구리갈매DT점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관련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해피투개더 캠페인은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스타벅스와 동행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총 4회 캠페인에 7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북한강R점'에서 해당 캠페인을 진행하며 유기 동물 인식 개선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유기 동물 입양 상담과 유기견 산책 봉사, 터그 놀이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견생네컷’ 사진 부스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지원 기금을 바탕으로 유기 동물 치료를 위한 활동도 새롭게 전개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 드라이브 스루 컨셉의 펫 포토존에서 반려견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 드라이브 스루 컨셉의 펫 포토존에서 반려견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은 기존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발전된 형태의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서 시범 매장 오픈 승인을 받았다.

매장은 지상 1·2층으로 구성된 195평, 142석 규모로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50평의 펫 존을 별도로 조성했다.

다만 주문 시에는 1층에 음료 제조가 이루어지는 공간이 포함되어 있어 식약처 가이드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된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의 펫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동물보호법상 지정된 맹견 및 기타 공격성이 있는 동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매장 출입이 불가하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오랜 요를 반영하고자 구리갈매DT점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반려동물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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