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1.05 13:19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등 4개 사업 타당성 확보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등 11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주요 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차질 없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산업·교통시설 등 총 11개 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먼저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하여 부산‧울산 등 동남권 지역의 가덕도 신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요구안 총사업비는 5217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다.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위례삼동선 건설은 광역철도 확장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며,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제주 중산간도로(봉개~와산/귀덕~상가) 확장 및 울산 R&D비즈니스밸리 연결도로 개설은 산업입지 등과 연계강화, 관광객 이동편의 증진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또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포집 및 저장(CCS) 실증은 동해 폐가스전을 활용해 연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장 시설을 구축·운영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저탄소 산업 활성화 등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는 하천 제방 정비와 퇴적구간 준설을 통해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고, 이민행정 온라인 민원시스템 구축은 낡은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모바일 기반 통합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은 해양수산 분야의 지식과 유물 등을 보존하고 교육·전시하기 위한 사업이다.

(출처=영천시청 홈페이지)
(출처=영천시청 홈페이지)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예타조사에서 타당성을 확보한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3단계 구축 및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대전) 사업을 의결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구 1호선 영천 연장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하양역(경산시)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채소·과일·육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는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도 예타조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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