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1.05 16:37
(출처=장범준 유튜브 커뮤니티)
(출처=장범준 유튜브 커뮤니티)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암표 문제로 콘서트를 취소했던 가수 장범준이 티켓 구매를 추첨 방식으로 변경해 개최한다.

5일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다음 주 'ㅈㅂㅈ(장범준) 소공연'은 50석 소규모의 공연이다 보니 구글 폼을 통해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공지글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ㅈㅂㅈ 소공연'은 오는 9일과 10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온에어에서 열리며 티켓은 5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당첨된 관객은 오는 9일과 10일에 열리는 공연 현장에서 티켓을 결제할 수 있으며 좌석은 현장에서 랜덤으로 배정된다.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안 될 경우 입장은 불가하며 해당 좌석은 공석으로 진행한다.

공연에 당첨된 관객들은 같은 달에 열린 공연 신청 명단에서 제외된다. 당첨 후 공연에 불참한 사람도 추후 'ㅈㅂㅈ 평일 소공연' 티켓 당첨에 한에서 제외된다.

장범준은 "프리미엄 티켓 판매 시도 현황 및 내용이 확인될 경우 추후 모든 공연에서 영구 제외하겠다"며 "자유로운 공연을 위해 카메라 촬영 및 녹음은 불가하다. 저희가 더 잘 찍어놓겠다"고 덧붙였다.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공연을 개최하기로 한 장범준은 암표 문제로 지난 1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5만 5000원이었던 티켓 가격이 3배 높은 금액으로 되팔리는 등 암표가 기승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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