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05 17:53

지역 e-모빌리티 신소재 기업 126곳에 연 최대 5000만원 지원

미래차 성형가공센터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미래차 성형가공센터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공모(완전경쟁형) 사업은 인구감소‧관심 지역 107곳을 대상으로 지역이 주도해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공모에는 16곳 시군구가 선정됐다.

경주시는 경북 주축산업 분야 중 신소재가공 분야와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을 결합해 공모에 참여했다. 사업은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서 주관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지역 e-모빌리티 신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연 최대 5000만원(기업부담 10%)을 지원한다.

지원 기업 수는 ▲혁신화&성장촉진(3곳) ▲인식개선(19곳) ▲사업화지원(39곳) ▲패키지 지원(2곳) 등 1년에 63곳, 2년 간 총 126곳 이다.

지원 내용은 미래 자동차로의 전환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알루미늄, 고강도 플라스틱 소재 기반 부품개발과 유럽 등 세계적인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등이다. 현장 애로사항 모니터링 및 관리, 공백기술 도출 지원, 전문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 유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를 주도할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동차부품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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