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07 11:46
광명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광명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2024년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을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시는 올해 ▲참여선언 ▲자원순환 ▲에너지절감 ▲지혜소비 ▲환경보호 등 탄소중립 실천 5개 부문의 실천 분야를 11개에서 17개로 대폭 확대하고, 지급 포인트도 활동 난이도 등을 반영하여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편했다. 포인트 인증 절차 간소화를 위한 포인트 앱을 3월 중 오픈해 손쉽게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참여선언' 부문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활동을 기존 '나는 기후의병이다' 챌린지, '기후위기 극복' 1인 캠페인 등 두 가지 실천 분야를 '나는 기후의병이다' 참여선언 하나로 통합하고 1회 한정하여 5000P를 지급한다.

'자원순환'은 ▲재활용품 분리배출(500P) ▲안 쓰는 물품 기부(2,000P) ▲나눔장터(플리마켓) 판매자 참여(2000P) ▲나눔장터(플리마켓) 물품 구입(500P) 등 자원의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네 가지 실천 사항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에너지절감'은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500P) ▲10․10․10 소등 캠페인 참여(2000P) ▲계단 이용하기(500P) ▲이메일함 비우기(500P) 등 전기, 석유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네 가지 실천 사항에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혜소비'는 ▲공정무역 가게 이용(500P) ▲내 그릇 사용하기(2000P) ▲다회용컵(텀블러) 사용하기(500P) ▲장바구니 사용하기(500P) ▲친환경제품 구입(500P) 등 환경을 생각하고 일회용품 근절, 다회용기 자제를 위한 다섯 가지 슬기로운 소비를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환경보호'는 ▲줍킹 참여(1000P) ▲교육 참여(1000P) ▲나무 심기(3000P) 등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세 가지 실천 사항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만 14세 이상 광명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하여 신청하면 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1인당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월 3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며, 회원가입 시 가입 축하금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항목을 추가하여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광명시민을 중심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회복에 앞장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