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08 11:15

박진호 예비후보, 국방전문가로 상주시가 유치 신청한 '대구시 군부대 이전 실현' 기대 모아

박진호 경북 상주·문경 예비후보가 '이번이 기회다'라는 팻말을 들고 서있다. (사진제공=박진호 예비후보)
박진호 경북 상주·문경 예비후보가 '이번이 기회다'라는 팻말을 들고 서있다. (사진제공=박진호 예비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진호 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 예비후보가 이른바 '789세대 정치'를 내세우며 정치권의 세대교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특히 경북 상주·문경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자청해 개최하는 등, 거침 없는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후보는 임이자 의원(2선), 고유환 전 문경시장(3선), 이한성 전 의원(2선),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등의 경쟁자보다 다소 늦게 총선 경쟁에 뛰어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거침없는 언변으로 상주·문경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방전문가로서의 전문성까지 겸비해 상주시가 유치 신청한 대구시 군부대 이전을 실현해 낼 수 있을 후보라는 기대도 모은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년간 황진하, 백승주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국방 및 외교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지난 2019년에는 현직 보좌관 신분으로는 여야 최초로 국방 무기 연구개발 및 구매 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으로 임명돼 4년간 활동했다.

2017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안보회의체인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한국을 대표하는 '영리더'로 선정됐고, 국방·외교 분야 인재 배출 요람으로 불리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대학원 유학 시절 우수한 영문 실력으로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한 기고문을 작성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해 12월 27일 상주시 브리핑센터에서 4·10총선 상주-문경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진호 예비후보)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해 12월 27일 상주시 브리핑센터에서 4·10총선 상주-문경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진호 예비후보)

이런 가운데,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소멸위기를 걱정하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정책적 전문성으을 바탕으로 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책을 내놓아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는 물론이고 국민의힘 당무감사부위원장(2020~2021년) 시절 당무감사 결과를 고려해 "지방선거에서 공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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