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08 10:31

188㎝, 76㎏ 좋은 신체조건…'그랜트' 이적 공백 메운다
8일 베트남 하노이 해외전지훈련 출발…

포항의 새 수비수 아스프로.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의 새 수비수 아스프로.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호주 출신 아시아 쿼터 수비수 아스프로를 영입했다.  

아스프로는 호주 1부 A리그 맥아서FC에서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188㎝, 76㎏라는 수비수로서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는 아스프로는 오른발 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좌·우와 중앙에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볼을 다루는 능력이 준수하다는 평이다.

특히 1대 1 수비, 커팅, 전방 압박 등 저돌적인 수비가 인상적이며 큰 키에 비해 스피드도 좋은 편이다. 포항은 아스프로가 합류하면서 같은 호주 출신인 그랜트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태하 신임 감독 지휘봉 아래 지난 3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 포항은 8일 베트남 하노이로 향해 전지훈련을 갖는다.

선수단은 8일 오전 9시 10분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729편으로 출국,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4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포항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1월 25일까지 훈련 후 귀국해 짧은 휴가를 보낸 뒤 29일부터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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