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08 11:12
방문규(오른쪽)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주먹을 꼭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방문규 전 장관)
방문규(오른쪽)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주먹을 꼭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방문규 전 장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제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을 위해 정치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제 고향 수원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헌신하려 한다"고 피력했다.  

방 전 장관은 지난 7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자신의 저서 '매산동 꼬마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책에는 방 전 장관의 수원에서의 유년 시절, 35년여 간의 공직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모두가 잘 사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추구하는 비전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공직생활 등이 담겼다.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정치권 인사들과 방 전 장관의 지지자들. (사진제공=방문규 전 장관)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정치권 인사들과 방 전 장관의 지지자들. (사진제공=방문규 전 장관)

지난 4일을 끝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서 퇴임한 방 전 장관은 책의 머리말에서 "수원은 내가 나고 자란 곳"이라며 "실향민인 아버지께서 그 터를 지키고 있는 나의 뿌리, 나의 고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게는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는 꿈이 있다"며 "장관급 두 번, 차관 두 번, 은행장, 기획재정부 예산실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수원시민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방 전 장관은 올해 총선에서 수원병(팔달구) 출마가 확실시된다. 이날 그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곳도 수원병에 속한 지역이다. 

출판기념회에는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이철규·유의동·성일종·송언석·추경호 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민의힘 주호영·권성동 의원 등은 영상으로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1962년생인 방 전 장관은 수원 매산동에서 태어나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대변인과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 은행장, 국무조정실장, 산자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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