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1.08 11:05
오는 20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홍대 애플스토어. 로고는 홍대 거리 문화에 대한 존경을 애플 만의 방식으로 담았다. (사진제공=애플코리아)
오는 20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홍대 애플스토어. 로고는 홍대 거리 문화에 대한 존경을 애플 만의 방식으로 담았다. (사진제공=애플코리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애플이 이달 20일 서울 홍대에 애플스토어를 오픈한다. 홍대점은 애플의 국내 7호 매장이자, 서울내 6호 매장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애플 홍대는 지난해 애플 강남과 애플 하남에 이은 장소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통산 100번째로 기념비적인 매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애플 홍대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8일 공개된 마리케이드와 로고는 대한민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홍대 거리에 대한 존경을 듬뿍 담고 있다"며 "자기 표현의 기본이 되는 한글의 아름다음을 살리고, 홍대라는 지역명 두 글자를 모티브로 삼아 무제감과 자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애플 로고 안에 홍대 글자를 품은 것은 지역 문화의 성장에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이번 크리에이티브는 홍대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홍대 출신의 실력파 프로듀서인 DJ Soulscape(본명 박민준)가 로고 영상에 포함된 사운드트랙을 새롭게 작곡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매장 오픈은 지난달 6호점인 '애플 하남'을 개장한 지 1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번에 애플 홍대점이 문을 열게 되면 애플스토어가 일본 도쿄시보다 더 많아지게 된다. 현재 도쿄시에는 5개의 애플스토어가 있다. 

애플은 지난달 서울 시내를 벗어난 첫 애플스토어인 하남점을 오픈하고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4호점부터 매장 오픈에 속도를 높이기 시작해 5~6개월 만에 새로운 스토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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