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1.09 06:00
작년 12월 30일 내린 눈이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쌓여 있다. (사진=허운연 기자)
작년 12월 30일 내린 눈이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쌓여 있다. (사진=허운연 기자)

◆서울에 '10㎝' 넘는 폭설 예고…"출근길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오늘과 내일(10일) 영하권의 최저 기온과 함께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6~12시) 부로 경기도, 강원도(철원·화천·홍천평지·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대설이 예상됩니다. 오늘 새벽(3~6시)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강원북부내륙·산지, 충남북부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산지로 확대되겠습니다.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밤에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김광용 자연재난실장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빙판길 운전시에는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이달부터 온라인으로 '환승'

아파트 주택 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전세자금 대출을 이번 달부터 온라인 비교 플랫폼을 통해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상품의 범위를 오늘부터 아파트 주담대, 31일부터 전세대출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과 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금융소비자는 이들 중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기존 대출의 금리, 잔액 등을 확인해 이를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된 타 금융사의 대출상품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상품은 시세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 등입니다. 

◆서울 지하철 요금, 하반기에 '150원' 더 오른다

서울시가 지하철 기본요금을 올 하반기에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과 관련해 경기도와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400원입니다. 요금 인상이 확정되면 지하철 요금은 1550원이 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7일 지하철 요금을 150원 올리면서 '향후 150원 더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단독] 국민은행, 올해도 직원 700명 떠난다…희망퇴직·육아휴직 신청 늘어

국민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퇴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초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은 결과 약 7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은행은 현재 보직을 받지 못한 지점장을 대상으로 후선 배치 여부를 검토한 뒤 오는 12일 최종 희망퇴직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713명의 직원이 떠났습니다. 올해도 희망퇴직자와 육아휴직자를 포함해 전년도와 비슷한 직원 수가 은행을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퇴직금은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특별퇴직금은 23~35개월에서 18~31개월로 최대 5개월 감소했습니다.

1968년생은 23~28.5개월치, 1969년생은 29개월치, 70년생 이후는 31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을 받게 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특별퇴직금 규모는 23~35개월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LG전자, 작년 매출 84조 돌파 '신기록'…전장만 10조 넘어

LG전자가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2021년 매출 70조원, 2022년 80조원을 처음 넘어서며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을 3년 연속 갈아치웠습니다.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84조2804억원, 영업이익 3조5485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습니다. 

이 중 연간 매출은 주력 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수요 감소라는 시장 변곡점을 조기에 포착, B2B 사업에서 고성장을 이뤄낸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장 사업은 출범 10년 만에 연매출 10조원을 넘기며 주력 사업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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